노 대통령-부시, 전화 정상회담 _리오 그란데 카지노에서 그릇 대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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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라크 전과 북한 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 핵 문제를 양국이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외교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일부 우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미국의 정책기조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한-미 동맹이 미국의 외교정책에 있어 핵심적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그동안 양국간에 이견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한미 정책에 이견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미리 상의하고 긴밀한 협의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과 관련해 우리측이 협조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와 국제테러 방지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며, 한국 정부는 한-미 동맹 정신 아래 이라크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의 조속한 방미를 요청했고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빨리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종일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노 대통령의 방미는 5월쯤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통화는 부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밤 9시 35분부터 약 15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