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시장-해외시장 노린다 _베토 카레로로 갈 공항_krvip

국내 미술시장-해외시장 노린다 _베토 페로이 캄포스 두 조르당_krvip

⊙앵커: IMF 이후 국내 미술시장이 장기침체되면서 요즘 해외 미술시장만을 겨냥해서 작품 활동을 펴는 중진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각종 아트페어 참가로 해외 미술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들입니다. 한상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3대 미술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시카고 아트페어에 참가했던 한 작가의 작업실입니다. 국제 미술시장을 겨냥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붓을 전혀 쓰지 않고 닥종이와 한지를 이용해 우리의 삶과 우리의 정서를 그려 세계 미술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내는 전혀 매개가 없고, 없으니까 자꾸 나가서 외국 아트페어 나갈 수밖에는 없죠. 나가면 우선 좋아하고 판매가 되니까... ⊙기자: 강남의 한 화랑, 국제 아트페어 참가를 위해 10여 명의 작가들을 엄선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열 선생. 퀼른아트페어와 시카고아트페어에 대형 작품을 내서 주문을 많이 받았죠. (이 작가 작품도) 꾸준히 많이 나갔죠. 이번에도 5점 정도 나가고. ⊙기자: 한국적 정서를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법으로 담아낸다면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박영덕(화랑대표): 생각하면 기다렸다 사는 사람이 있단 말이죠. 올해 못 사면 내년에 사야지,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신뢰감을 주는 거죠, 하랑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기자: 이 같은 우리 미술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은 한 해 100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