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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취임한 뒤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참패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방 선거 개표 결과 집권 노동당이 24%를 득표한 반면 제 1야당인 보수당은 44%, 제 2야당인 자유민주당이 25%를 득표하는 등 노동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 최대의 관심사인 런던 시장 선거에서도 보수당 보리스 존슨 의원이 3선에 도전한 노동당의 켄 리빙스턴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전했습니다. 더 타임스 紙는 이번 지방 선거 결과가 고든 브라운 총리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고 가디언은 브라운 총리가 노동당이 제3당으로 추락하는 괴로운 밤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