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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전쟁이 3주 째 접어들면서 걸프 전쟁의 휴전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집트 정상들이 휴전조건을 논의하는 한편 전쟁양상의 주요 변수인 이란의 관계를 둘러싸고 관계국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관 기자 :

파드 사우디 국왕과 무라바크 이집트 대통령은 어제 리야드에서 휴전을 통한 사태 해결을 논의했습니다.

파드 사우디 국왕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완전 철수가 휴전의 전제 조건임을 강조한 반면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라크가 쿠웨이트 철수를 약속하기만 하면 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쿠웨이트 해방이 전쟁의 목적인 만큼 후세인 정권의 전복에는 반대한다고 말해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

이란은 항공기 대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후세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테헤란을 방문하고 있는 사둔 하마디 이라크 부총리와 프랑스, 예멘, 알제리 외교관들을 한자리에 무이게 해 종전을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도록 주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이같은 노력은 걸프 전쟁이 끝나고 후세인이 실각 한 뒤 중동지역의 주도권을 쥐기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전쟁당사국들은 전쟁이 최대 변수인 이란과의 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파드 사우디 국왕은 이라크를 고립시키기 위해 적당한 시기에 이란과의 국교를 제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걸프전의 휴전을 촉구하는 정치 선언을 채택하고 고르바조프 대통령에게 이를 위해 유엔안전 보장이사회와 접촉하도록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