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그룹 자본적정성 비율 9%p↑…하반기 실적 변동성 변수_메가 온라인에 베팅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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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기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9.0%p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6.6%로 지난해 말(187.6%)보다 9.0%p 상승했습니다.

자본적정성 비율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전체의 자기자본을 모두 더한 값을 규제상 요구되는 필요자본의 합계액으로 나눈 숫자입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기자본은 올해 6월 말 기준 176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5조 4,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필요자본은 지난해 말보다 25조 2,000억 원 늘어난 89조 8,000억 원이었습니다.

필요자본은 업권별 건전성 규제에서 요구하는 자본과 금융당국이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별도로 요구하는 자본으로 구성됩니다.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이 추가되고 주식 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 위험요인 증가하면서 통합 필요자본이 늘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을 보면 교보(69.6%p), DB(46.1%p), 한화(22.4%p), 미래에셋(9.9%p)은 증가한 반면, 삼성(-13.3%p), 다우키움(-5.1%p), 현대차(-3.1%p)는 감소했습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러 업종에 걸쳐 있는 금융그룹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금융당국은 매년 여·수신과 보험, 금융투자업 가운데 2개 이상 금융업을 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집단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합니다.

금감원은 "올해 6월 말 현재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통화 긴축 지속에 따른 금리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니터링과 기업집단 차원의 위험 관리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