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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알찬 성과에 대해서 금강산 관광객들도 환호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이 끝난 오늘 귀향길에 오른 현대 풍악호를 연결해서 현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지명 기자! ⊙기자: 예, 홍지명입니다. ⊙앵커: 금강산 관광객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진행과정과 성과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기자: 금강산은 휴전선에서 17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KBS라디오가 또렷이 들렸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은 이동중인 버스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두 정상의 감격적인 첫 상봉 등 회담 전 과정을 비교적 소상히 지켜봤습니다. 특히 KBS 취재진이 무궁화 위성을 통해 갑판에서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해 주면서 관광객들은 양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풍악호에 와서 대통령께서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악수를 하는 걸 보니까 우리가 갈라질 때는 외세에 의해서 갈라졌지만 우리 스스로 통일할 수 있는 힘이 있지 않느냐, 긍지가 있지 않느냐... ⊙기자: 특히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맞춰서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실향민들은 꿈에도 그리던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두 정상이 서명했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앵커: 현지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기자: 금강산에서 만난 북한 관리원은 한결같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비행장까지 마중나갔다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두 정상이 비행장에서 첫 만나는 벅찬 감격은 북한 주민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감격으로 북한 관리원과 우리 관광객들 사이에는 그 동안 금기시됐던 통일 방안이나 정치문제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 현대 풍악호는 속초 앞바다를 지나서 내일 오전 10시쯤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대 풍악호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