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인사 발표…이성윤, 서울고검장 승진_이탈리아 북부의 카지노_krvip

검사장급 인사 발표…이성윤, 서울고검장 승진_영화 빙고 보기_krvip

[앵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중간 간부 인사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직제개편이 확정된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의 피고인 신분이어서, 승진에서 누락될 거란 전망도 나왔지만 고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후임 중앙지검장은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게 됐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승진해 수원고검장이 됐습니다.

현 고검장들은 수사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사법연수원 23기 고검장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습니다.

법무부는 앞서 고검장을 지검장급 자리에 보낼 수 있는 탄력적 인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 업무를 떠났던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보임돼 여전히 수사와는 거리를 두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검찰의 분위기 쇄신과 안정적인 검찰개혁 완수를 도모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박철우/법무부 대변인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신임 검찰총장의 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중간 간부에 해당하는 고검 검사급 인사는 이르면 이달 말쯤 검찰 직제개편 확정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