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이신문·인터넷매체 5천여 곳…기자 2만 9천여 명_나는 메가세나에서 승리할 것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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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종이신문과 인터넷 매체는 5천여 개, 기자 수는 2만 9천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8일 발표한 ‘2021 신문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2020년 신문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종이신문 1천484개·인터넷신문 3천594개 등 총 5천78개 사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매출액은 3조 9천538억 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언론재단은 조사 방식 변경으로 440개 인터넷신문이 모집단에 추가돼 전년보다 사업체 수는 늘었지만,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이신문 매출 감소로 산업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신문산업 매출액 중 종이신문 매출은 3조 3천342억 원으로 전체 84.3%를, 인터넷신문 매출은 6천196억 원으로 15.7%를 차지했습니다.

종이신문은 사업체 수가 1천484개 사로 전년보다 2.3% 증가했지만, 매출은 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간신문 비중이 73.4%, 주간신문은 10.9%였습니다.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인 사업체는 47개 사로 전체 사업체의 0.9%였지만, 이곳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2조 6천727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7.6%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외부감사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36개 신문사의 매출액 합계는 2조 3천7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0.0%였습니다. 그러나 신문산업 전체 사업체의 66.6%는 매출이 1억 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체 수 증가에 따라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전년보다 11.0% 증가한 4만 4천69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간신문은 전년보다 3.0% 감소했지만, 주간신문은 0.5%, 인터넷신문은 31.2% 늘었습니다.

전체 종사자의 남녀 비율은 각각 65.2%와 34.8%로 나타났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은 각각 79.6%와 20.4%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기자직 종사자는 2만 9천243명으로 전년보다 19.9% 증가했습니다.

기자직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68.8%, 31.2%였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은 각각 80.5%, 19.5%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체 기자직의 55.9%가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부문별로는 취재 기자 비율이 62.5%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편집기자가 29.8%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정기간행물 중 정상 발행을 확인한 5천7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보고서 전문은 31일부터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s://www.kpf.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