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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전에 있었던 민자유치 사업과 관련된 보도 가운데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의 자막이 최경수 총리실 사회문화조정관으로 잘못 기재돼 바로 잡습니다. 계속해서 국감 소식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송두율 교수의 초청을 놓고 각 당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또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서도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입국이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후보위원의 의혹을 받고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초청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북한을 돕는 그런 활동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 이것이 일반적인 국민정서입니다. ⊙기자: 이에 맞서 민주당과 통합신당은 송 교수의 초청을 감쌌습니다. ⊙김충조(민주당 의원): 송두율 교수는 분명히 대한민국을 자기 조국으로 그렇게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강래(통합신당 의원): 송두율 교수를 초청한 문제는 별로 큰 문제가 없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기자: 정부의 언론정책이 쟁점이 된 문광위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정부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권오을(한나라당 의원): 균형된 시각을 가지고 옳은 편 드세요. ⊙정범구(민주당 의원): 국정을 대 언론문제에만 편중시키면서 민생이 도외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통합신당은 우리나라를 언론 감시 대상국으로 선정한 국제편집인협회를 비판하며 정부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신기남(통합신당 의원): 이거 어디 자존심 상해서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언론탄압 감시 대상국이라니... ⊙기자: 문광위에서는 언론 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의원들간의 심한 언쟁이 벌어져 정회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