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3당 원내대표, 운영위 인사청문소위 구성 합의_핫마트로 돈 벌어_krvip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에 인사청문 소위를 구성하기로 5일(오늘) 합의했다.

이날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국회에서 정례 회동을 갖고 이같이 정했다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야당에서 여당이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 제출에 협조를 당부한 말이 있었고, 오늘 자리에 계신분들이 운영위에서 인사청문회 관련 소위를 바로 진행하자고 했다"며 "실무적 단위에서 진행하자고 했고, 필요하면 외부 자문기구도 둬 같이 논의할 수 있게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소위원장은 국민의당에서 맡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이 인사청문 소위에서는 고위공직자 임명 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또, 8·15 남북 이산가족상봉 촉구 결의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 불참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도 함께 하게 만들어 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해선 국회 주도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청와대나 정부 주도로 할 게 아니라 국회 주도로 하자는 말도 있었다"며 "정우택 원내대표도 이전에 (이를) 제안 한 걸로 기억하는데, 국회 주도로 하자는데 다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각 당의 공통 공약을 정리해 각 당의 공약을 논의하기로 했고, 과거 여당이 당연직으로 하는 상임위 등 국회 상임위 재조정 문제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