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보 유출’ 삼성카드 특별검사_오늘 포커 월드컵_krvip

직원이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것으로 파악된 삼성카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특별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검사역 5명을 파견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삼성카드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영업직원 박모 씨가 해당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직원인지, 권한이 없다면 삼성카드의 정보 관리에 허점이 있었는지가 중점적인 검사 대상입니다. 특히 삼성카드가 이 사건을 미리 인지하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후처리 절차가 투명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검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박 씨 외에도 다른 직원이 정보 유출에 가담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고객정보 규모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다른 카드사에도 직원에 의한 정보유출이 없는지 자체 점검해서 보고하도록 지도공문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