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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 이유로는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사단법인 무궁화문화포럼과 함께 여론조사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궁화 국민인식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6.2%가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유로는 시각적으로 아름답고(78.6%), 친밀감을 느끼지만(72.6%),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고(47.3%), 관리 등이 어렵기 때문(39.9%)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77%는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우리 민족을 가장 잘 상징한다'고는 인식했다. 연상이미지(복수응답)는 `애국'(64.2%), `불굴.희망'(35.8%), `열정.사랑'(14.8%), `풍요.성공'(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무궁화꽃 색은 50%가 `분홍색'을 선택했고 다음으로 흰색(23.8%), 보라색(21.8%), 파랑색(3.2) 등을 꼽았다. 무궁화를 좀 더 친근하게 할 수 있는 방안(복수응답)으로 `무궁화의 날 제정', `무궁화 축제' 등 이벤트를 통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70%), `무궁화를 활용한 식품이나 캐릭터 상품 개발(66.2%) 등을 꼽았다. 또 66%는 `무궁화를 활용한 식품이나 캐릭터 상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동서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연령이 낮을수록 우리꽃 무궁화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며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역사적 유래 등에 대한 적극적인 학교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기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는 향후 무궁화 보급 정책을 추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심기 쉬운 보급형 무궁화 신품종을 개발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축제행사 지원도 적극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