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8일째 점거…협상 실패_다이아몬드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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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의원들은 이 시각에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 점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도 진전없이 끝났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성탄절 전야인 오늘밤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점거 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산안 강행처리를 막겠다는 것인데, 벌써 여드레 째입니다. 성탄절 전야 교회를 찾지 못한 의원들은 대신 예결위 회의장에서 예배를 봤습니다. 민주당은 연휴 동안에도 10여 명씩 조를 편성해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의원님! 오늘 밤에는 안계시죠?) 우리 전혜숙 의원님은 붙박이에요." <녹취> 전혜숙(민주당 의원) : "안에서 지키다가 나가서 밥먹고 그러는 것이 힘듭니다." 저녁 식사는 초밥으로 대신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에도 성탄절을 국회 농성과 함께 보냈습니다. <녹취> 최문순(민주당 의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기 계신데 어떠세요?)돌침대 위에 있는 것은 똑같죠." 다른 한편에선 4대강 예산의 절충점을 찾기 위해 협상대표단이 만나고 또 만났지만 절충점을 찾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녹취> 김성조(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크게 봐서는 진전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녹취> 박병석(민주당 예결위원장) : "집중 논의했고, 대화의 끊은 유지됐다고 봅니다." 여야는 연휴 동안에도 각자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 막판 대타협을 위한 협상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