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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걸으면서 지도도 찾고, 문자도 보내고, 스마트폰에서 눈과 손을 떼지 못하는 분들 많으시죠?
일본.미국 등에서는 일부 사고로 이어지면서 보행 중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던 여성이 눈앞에 분수를 못보고 빠집니다.
한 남성은 곰이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전화기만 보다 혼비백산해 도망칩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최근 전철 플랫폼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던 초등학생이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 후, 한 구청이 나서 걸으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하는 건 위험한 행동이라며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이시가와(도쿄 지요다구청장) :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 등은 큰 사회문제입니다. 사용자들의 의식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역시 유명 여배우를 내세워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녹취>NTT 광고 : "(스마트폰을)너무 사랑해주셔서 무서워요. 걸을 땐 보지 말아주세요."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걷는 경우 시야가 1/3로 좁아진다는 전문가의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 보행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도로나 선로를 건너며 문자를 보낼 경우, 벌금을 매기는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개인의 자유와 책임에 맡기자는 주장에서 사고를 막기 위한 규제도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