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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육로 관광 사전 답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 시작됐습니다. 최근 대북송금 논란 속에서 남북 경협에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산 육로 관광 사전 답사단 100여 명은 남측 임시 출입국 관리소에서 간단한 수속을 마친 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금강산으로 떠났습니다. 답사단을 실은 버스는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고성항의 북측 임시 출입국 관리소까지 39km를 40분 동안 이동했습니다. 지금까지 뱃길로 4시간 이상 걸리던 것에 비하면 시간이 대폭 단축된 셈입니다. 이에 따라 답사단은 오후 3시 북측 출입국 관리소에 도착해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본격적인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답사단에는 출국금지가 임시 해제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운규 사장, 정부 관계자 그리고 관광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정몽헌(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오늘 분단 반세기 만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하여 역사적인 금강산 육로 관광을 위한 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남측과 북측은 이번 사전 답사를 끝낸 뒤 오는 14일쯤 시범 관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아산은 이번 방북 일정 중에 개성공단 착공 등 다른 대북 경협 현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인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것은 분단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해로에 이어 남북을 잇는 또 하나의 통로가 됩니다. 이에 앞서 정몽헌 회장은 육로 관광 답사 직전 낭독한 축사에서 대북사업 추진과정에서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여러 가지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