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상주 염산사고 부품 균열로 발생”_질량을 늘리기 위해 요구르트와 오트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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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북 상주의 염산 누출사고는 부품 동파가 아니라 내부 균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부분원으로부터 염산 누출사고 원인이 밸브 접합부 부품인 리듀서와 플랜지의 내부 균열 때문에 발생했다는 감식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듀서는 염산탱크에서 나오는 염산을 줄이고, 플랜지는 배관을 이어주는 부품들이다. 35%의 염산은 어는 점이 약 영하 30도이기 때문에 동파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국과수의 의견이다. 국과수는 균열이 펌프 운전 중의 진동, 외부 환경에 따른 설비의 수축·팽창, 볼트 등의 결합 불량, 이미 균열된 부분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수분의 동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장 책임자·관리자 및 공무원을 상대로 규정대로 유독물을 관리했는지,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