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 발굴 추진 _비디오 카드용 슬롯_krvip

韓·中,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 발굴 추진 _무료 도박 게임_krvip

⊙앵커: 내년 광복 60주년을 맞아서 한중 두 나라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안 의사의 무덤은 최근에야 매장지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반도의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가 일제에 처형당한 안중근 의사. 주권을 되찾는 날 자신의 유해를 찾아 고국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했지만 지금껏 매장지조차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안 의사의 무덤이 최근 사실상 확인됐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여순감옥 뒤편 언덕에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역을 교도소장의 딸의 증언을 토대로... ⊙기자: 안 의사 무덤터는 수십년간 군사지역으로 묶여있어 현장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돼 있다고 베이징의 또 다른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이 안 의사의 유해발굴에 중국의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정 장관도 리자오싱 외교부장에게 이를 제기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해 안 의사의 유해를 한반도로 봉환한다는 방침이어서 문제가 광복 60주년을 맞는 내년 남북사업의 상징사업으로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