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자금상황 악화 알면서도 기업어음 발행”_거꾸로 된 롤러 코스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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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3천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 등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사전에 상환능력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업어음 발행을 강행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 심리로 열린 현 회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모 전 동양그룹 재무팀장은 동양그룹의 재무상황을 현 회장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했다며 기업어음 발행이 어려울 때 현 회장에게 보고하고 도움을 요청한 사실도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씨는 또 2012년 10월에는 상황이 악화돼 전략기획본부에서 법정관리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증언은 기업어음 발행 당시에는 계열사 자산 매각 대금 등으로 변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현 회장 측 주장과 배치됩니다. 현 회장과 동양그룹 주요 임원11명은 지난해 회사 자금 사정이 나빠져 상환능력이 떨어진 사실을 알면서도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발행해 4만여 명의 투자자들에게 1조 3천억 원 어치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