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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전라남도 광양만 외교성에서 발견된 우자총은 사거리가 100여 미터 정도로 근접전에서 사용된 개인 화기였음이 확인됐습니다.

여수에서 김용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석 기사 :

이번에 처음 발견된 이 우자총은 이처럼 근접전에서 적을 살상하거나 적선에 불을 지르는데 사용됐습니다.

길이 32cm의 소형총인 우자총은 임진왜란 때 육군이나 수군의 구별 없이 쓰이면서 적에게 큰 타격을 주었던 것입니다.

또 우자총과 함께 출현한 천자, 지자, 현자포 등은 원거리용으로 함선에 탐조돼 적선을 파괴시키는 등 대량살상에 쓰인 반면 사거리가 100여 미터 정도인 우자총통은 세로 된 탑완 이나 화살, 심지어는 둥근 돌맹이까지 총구에 넣어 발사함으로써 적선과 근접함 거리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던 것입니다.

이번 우자총통의 발견에 대해 학계에서는 고화기 연구에 귀중한 실증적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조성도 (해군사관학교 교수) :

이번에 발견된 이 총통은 우리나라 화기발달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화기류들이 많이 발전해왔고 또 문헌상에 우수한 화기들이 있다고 기록 돼 있지만 실제적으로 실물이 많이 출현되지를 않았습니다.


김용석 기자 :

이처럼 이번 우자총통의 발견을 지금까지 체계화 돼있지 않은 조선시대의 무기발달사를 정립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