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열어 대법원장.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가결_베토 카레로 월드 생일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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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서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가결하고 특검제 법안과 국정감사 계획서를 처리하는 등 정기국회를 본격 가동시켰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춘호 기자 :

특검제 법안을 둘러싼 진통으로 4시간 가량 지연된 국회 본회의. 여야는 최종영 대법원장과 이종남 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로 통과시키고 하경철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선출했습니다.


⊙ 박준규 (국회의장) :

임명동의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이춘호 기자 :

국정감사를 오는 29일부터 20일간 실시하고 감사 대상기관을 352개로 확정하는 국감 계획서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법사위원들이 특검제 법안이 특별검사를 제약한다며 뒤늦게 여.야 합의안을 문제삼았습니다. 당황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여.야 총무회담을 다시 벌였고 이 과정에서 협상팀의 책임을 탓하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여야는 수사대상을 약간 확대하고 수사 거부시 벌칙을 강화하는 선에서 일부 조항을 수정했습니다.


⊙ 이부영 (한나라당 원내총무) :

원래 요구했던 수준대로만 다 얻어내지 못했다 하더라도 널리 양해를 해주시고.


⊙ 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 :

정기국회를 협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 몇 가지 법안에서 양보를 했습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은 의원총회의 동의를 얻어낸 뒤 서둘러 본회의장으로 들어갔지만 책임 있는 야당 이미지에는 이미 흠집이 난 뒤였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