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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5명의 실종자를 낸 충남 당진의 부두 붕괴사고는 동부제강의 전용부두를 건설하던 중에 발생했다. 20일 동부건설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지난 2006년 동부제강㈜으로부터 발주를 받아 진행하던 동부제강 전용부두 제3선석 접안시설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동부제강은 제강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생산제품의 출하 및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11월부터 1천510억원을 들여 6선석(1천320m) 규모의 전용부두를 건설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1, 2선석 접안시설(280m)의 건설은 끝난 상태이다. 사고가 난 3선석 접안시설에는 270억여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말까지 접안시설 280m를 추가로 시설할 계획이었으며 공정의 절반가량이 진행됐다. 공사는 인천에 본사를 둔 효명건설에 하청을 줘 진행해왔으며 `케이슨(Caisson.潛函工法) 공법' 등을 이용해 바다를 막고 대형 콘크리트 인공 벽을 쌓아 접안시설로 사용게 된다. 케이슨 공법이란 말 그대로 거대한 우물통 같은 구조물을 바다로 가라앉혀 건축물의 기초로 삼는 공법으로 이 동부제강 전용부두 건설 작업에는 28개의 케이슨(잠함.潛函)이 투입된다.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된 시설은 가로 10m, 세로 5.2m, 높이 4m의 크기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안벽공)로 사고 당시 8명의 인부가 안벽공 상부의 거푸집 발판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거푸집이 쏟아붓는 콘크리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파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 사고 공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등 인명 구조 작업에 최우선을 두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가리기 위해 관련 조사기관과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후 5시40분께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동부제강 부두 건설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 인부 8명이 콘크리트 더미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3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됐다. 태안해경과 119 구조대는 20일 오전부터 해경 경비정 3척, 해군 고속정 2척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실종자 발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