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80, 무엇이 달라지나? _어느 대통령이 이겼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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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대통령 선거가 내일로 꼭 여섯달, 18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는 후보자나 유권자가 주의해야 할 점이 새로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지는지 전종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일부터는 선거 운동 목적이 없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 행위가 금지됩니다. 광고, 녹음, 녹화 테이프를 나눠주거나 게시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주의할 대목은 네티즌이 인터넷 상이나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지나 반대 글을 올리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휴대전화 메시지도 선거법상 금지된 문서라는 판례가 나와 있는데요. 다만 선관위는 일회성인지 아니면 지속적인지를 적발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당이나 후보자를 표시한 간판이나 현수막, 광고탑 등 시설물 설치도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나 범여권이 후보자를 뽑은 뒤의 주요 일정을 보면, 오는 11월25일과 26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27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12월 13일과 14일은 부재자 투표 그리고 12월 19일에 일제히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대선 변수는 한나라당의 검증 공방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경선 뒤 당력을 집중해 본선까지 갈 수 있을지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범여권에선 대통합을 이룰 수 있을지, 이에 따라 국민참여경선을 성사시킬지, 아니면 대선에 임박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할지가 관전 포인트고요. 여기에 대선 정국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향후 행보와 김대중 전 대통령, 이른바 김 심의 향배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