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트럼프, 무인기 격추 후 이란 공격 승인했다가 갑자기 철회”_텍사스 홀덤 포커 토너먼트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갑자기 철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현지시각 20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보좌진들과 의회 지도자들 사이에 격론이 벌어졌으며, 늦어도 오후 7시쯤에는 군과 외교 당국 관리들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예상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이란 측 레이더와 미사일 포대 등을 상대로 한 공격을 승인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공격 승인이 철회될 당시 군사 작전이 초기 단계에 있었다면서, 항공기는 이미 공중에 떠 있었고 전함도 배치됐으나, 철회 명령과 함께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새벽 호르무즈해협과 가까운 남부 호르모즈간주의 자국 영공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해 미군은 격추된 무인기가 이란 영공을 침입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