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사망자 수천 명 이를 수도 _일기 예보 산타 카타리나 베토 카레로_krvip

뉴올리언스 사망자 수천 명 이를 수도 _위치정보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멘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몰고온 홍수로 뉴올리언스시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사망자가 최대 수천명에 이를것으로 예상되는등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피해가면서 한때 안심했던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는 죽음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제방붕괴로 해수면 아래의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사망자가 최소 수백명에서 수천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뉴올리언스 시 당국이 전망했다고 에이피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도시 곳곳에서 약탈이 자행되는등 뉴올리언스는 사실상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슈퍼돔등 모든 대피소의 주민들에게 또다시 대피령이 내려졌고 구호당국은 모든 수송수단을 동원해 주민들을 인근 텍사스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에 거주하는 2천여명의 한국 교민들도 대부분 안전지대로 대피한 가운데 아직 정확한 교민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에 돌입한 미 연방정부는 국토안보부등 4개장관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긴급구호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쳐토프(국토안보부 장관) : “배를 이용해 피해지역의 위험물질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각료들과 협의해 전 행정부 차원의 노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도 휴가를 중단하고 워싱턴으로 돌아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등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이은 재해와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