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세종시 수정안 조기 발표” _카지노의 마론 하드웨어_krvip

<앵커 멘트>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수정을 위한 정부와 여권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야당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어제 밤 총리 공관에서 긴급 회동해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더 앞당긴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청 수뇌부는 구체적인 대안없이 세종시 수정을 추진할 경우 국민들을 설득하기 어려운 만큼 가능한 빨리 대안을 제시하자는데 공감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도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세종시 특위가 모든 당원 동지들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친박측이 세종시 수정 논의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뜻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 추진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세종시는 원안 추진만이 해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세종시 원안 파괴를 위한 전방위적인 공격이 시작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토연구원 등 3개 국책 연구기관에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완방안과 행정 효율화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특히 연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속히 결과를 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