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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를 공식 실무 방문한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한일간의 빈틈없는 대북공조를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모리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남북관계와 북일관계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서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재일 한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이 올해 안에 부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망했고 모리 총리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양국간 투자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일 투자협정 체결 교섭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로 했으며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양국간 항공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 때 북 미사일 개발문제 등이 의제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남북문제 뿐만 아니라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얘기는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만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는 원칙 아래 2차, 3차 회담을 가질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모리 일본 총리는 신국 발언 진의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오해를 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천황을 신과 연결시키려는 생각에서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가진 오찬에서도 모리 총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는 김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 결과라고 평가하는 등 한일 두 정상은 대북관계에서의 빈틈 없는 공조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