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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의 후유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2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6시 기준으로 KBS 자체 집계 결과 전국에서 1,648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와 내일도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거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거리 두기 단계를 발표하는데, 이 같은 확산세를 감안해 현행 거리 두기를 재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해 온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시설폐쇄가 결정됐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구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다른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퍼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은 매장 간 거리가 가까운 데다가 일부 종사자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영등포구의 노인 돌봄시설에서는 이용자와 가족 등 13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7명은 접종 완료자입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장시간 함께 머무르며,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일부 프로그램 진행 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주간 발생률을 보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최근 한 주 사망자 수도 1주일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경택/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라든가 중증화율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해나가는 것…."]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 두기 단계는 내일 발표되는데,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추가로 재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한편, 방역수칙을 어기고 5주 연속 대면예배를 강행해 온 사랑제일교회가 시설 폐쇄 조치 됐습니다.

교회 측이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김제원 송혜성/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