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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2조 원 규모의 하우스푸어 지원 대책이 시작됩니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 들어 가계 소비지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이 있어도 빚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5가구 가운데 1가구가 연말까지 2조 원 규모의 채무조정혜택을 받게 됩니다.

우선 은행권은 다음달 17일부터 소득은 있어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에게 상환조건을 바꿔주고 연체이자 감면 등을 지원해 주는 사전채무조정에 들어갑니다.

오는 31일부터 주택금융공사는 은행에서 선 순위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입해 채무를 조정해주고 자산관리공사 '캠코'도 금융권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해주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소득은 늘었지만 씀씀이를 줄여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 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 줄었습니다.

소비지출이 준 것은 세계금융위기였던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9만 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가구 흑자율은 2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6년 버블세븐으로 지정됐던 서울 서초와 강남, 송파, 목동 그리고 경기도 평촌과 분당, 용인 등 7개 지역의 희비가 7년 만에 엇갈렸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이 지역의 아파트 값을 비교한 결과 서초와 평촌 2곳만 오르고 나머지 5곳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초구 아파트 값은 3.3제곱미터당 233만 원 올랐지만 경기도 분당은 189만 원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