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車 배출가스 조작…리콜·검찰 고발_아로차 버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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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6일 월요일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닛산이 경유차 캐시카이의 배출가스 양을 조작했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사례인데, 정부는 리콜 명령과 함께 한국닛산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닛산 경유차 캐시카이의 배출가스를 측정해 봤습니다.

30분이 지나자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이 기준치를 초과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실외 도로 주행시험입니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배출가스가 늘어 기준치의 20배 넘는 질소산화물이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차가 충분히 가열되면 저감 장치가 작동하지 않도록하는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입니다.

<인터뷰> 김정수(교통환경연구소장) : "폭스바겐과 이번 캐시카이의 문제가 된 특성은 상당한 유사성이 있습니다. 일반적 운전 조건에서 임의조작을 한, 그런 동일한 사례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팔린 8백14대의 리콜을 명령하고, 매장에 있는 약 천 대의 판매를 중지시킬 계획입니다.

리콜명령이 내려지면 한국니산은 이 캐시카이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방안을 마련해 리콜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한국닛산을 검찰에 고발하고 운행중인 다른 모든 경유차의 불법 조작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닛산은 이에대해 지금까지 어떤 불법 조작도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닛산 경유차 불법 조작 논란은 전 세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