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째 하락…2분기 생산성 ‘최대’ _레오베가스닷컴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이틀째 조정국면을 보이면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2분기 생산성은 6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해서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락폭은 3대 지수 모두 1% 남짓입니다. 9개월 만에 탈환했던 고지... 다우지수는 9천 3백선을 S&P500은 천 선을 이틀 만에 도로 내줬습니다. 앞서, 나스닥은 어제 2천 선을 하룻만에 내줬습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이틀째 조정국면입니다. 오늘은 특히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과 파이퍼 제프레이, 채권 보증업체 MBIA 등 주요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도 한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수그러 들었던 중소기업 대출은행 CIT그룹의 파산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2분기 생산성은 6년래 최대 폭인 6.4% 오르고, 단위 노동비용은 5.8%가 내려서 경기회복 전망을 뒷받침한 덕분에 소폭 하락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생산성 향상은 기업들의 수익을 높이고, 노동비용 저하는 인플레 걱정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오늘 시작된 이달 공개시장 위원회도 한층 밝은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