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결과에,환자들 기대 반 우려 반 _베트 잔액 단순화된 그림_krvip

오늘로 병원폐업 나흘째를 맞으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당정협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환자들은 폐업사태가 조만간 끝나기를 기대하는 표정들입니다. 그동안 극도의 불안감에 젖어 있던 각 병원의 환자와 가족들은 일단 사태가 진정되고 의료진도 곧 복귀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상당히 반기는 분위깁니다. 그러나 서울대 병원 등 일부 종합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대교수들 마저 오늘 낮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의사협회가 폐업을 계속하기로 결의하면 응급실 진료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여 환자들은 기대속에서도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서는 그동안 진료를 맡아오던 교수들이 대부분 사표를 내고 진료현장을 떠나버려 이 병원 원장과 부원장,교육수련부장 등 일부 의료진만이 최소한의 진료만 하고 있어 당정협의 결과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료공백은 여전한 상탭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모든 의료진이 철수 하지 않고 교수 개인들의 뜻에 따라 자원 봉사 형식으로 계속 응급실과 입원실 진료에 나서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