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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 정부 시위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폭탄 테러로 1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외국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 정부 단체측은 시리아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 이른 아침, 두 차례의 커다란 폭발음이 다마스쿠스 시내를 뒤흔들었습니다.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몇 분 간격으로 도심에 있는 정부 청사 건물에 돌진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번 폭발로 적어도 27명이 숨지고 백 명 가까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부상자 이번 폭발은 국제 사회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을 특사로 시리아에 보내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가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외국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반 정부 단체측은 1년 넘게 계속되는 반 정부 시위의 의미를 훼손하려는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지속된 반 정부 시위가 내전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지금까지 8천 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정부가 반군 측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내전 양상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