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세계서 가장 긴 누드비치 생긴다 _추가 돈을 벌기 위한 공예품_krvip

뉴질랜드에 곧 세계에서 가장 긴 누드비치가 생길 전망이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5일 뉴질랜드 북섬 남서부 지역의 카피티 시당국이 외설스러운 것으로 비쳐지지 않는 한 45km에 이르는 카피티 해안 지역을 곧 누드비치로 승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카피티 시의회 규제관리 위원회는 지난 주 카피티 해안지역에서 옷을 입지 않고 수영하거나 낚시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 초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카피티 시 당국은 누드비치 계획을 추진하면서 외설스럽거나 문제가 되는 행동은 모두 경찰에 넘기면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시의원은 카피티 지역의 해변에서 누드를 허용하는데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니 로완 카피티 시장은 10명의 시의원 모두가 누드비치 계획이 조례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그 같은 조치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보고서는 해변에서 옷을 입지 않고 일광욕을 하거나 수영을 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음란하거나 무례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와 나체에 대한 관용이 확대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법을 지키는 나체주의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권리장전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것으로 설득력이 약하다"고 밝혔다. 로완 시장은 누드비치가 만들어지면 누드비치라는 표지판을 갖다 세우지도 않을 것이라며 법을 어기지 않는 한 누구나 해변에서 옷을 벗거나 입는 게 자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피티 시의 조례 초안은 이달 중 주민들에게 공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