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제청 파문 사법부 긴장 고조 _온라인 빙고 추첨_krvip

소장판사들에 이어 일부 부장판사들의 집단 행동가능성이 가시화되는 등 대법관 제청 파문을 둘러싼 사법부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지방법원 일부 부장판사 등은 모임을 갖고 이번 사태가 미봉책에 그치거나 용두사미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다음주안으로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이번 일은 예전처럼 건의서나 의견서를 전달하는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대법관 제청을 지켜본 뒤 다음주중 구체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사태가 최악으로 흐를 경우 대법원장의 퇴진 운동 문제는 물론 법관들의 집단사표 제출 문제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판사들은 여전히 사태를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은 이번 대법관 제청을 둘러싼 파문과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 등을 통해 사태 진정책을 마련하면서도 당초 예정대로 다음주초 신임 대법관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