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갈대밭에 불…지인 흉기로 살해 40대 체포_우르카 카지노 활성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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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불이 나 갈대밭 5천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폭행 사건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며 한 40대 남성이 지인을 숨지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문예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화호 옆 넓은 갈대밭 한가운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14일) 오후 2시쯤 난 불은 안산 대부도 갈대밭 5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불은 2시간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매캐한 연기냄새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근처에 민가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임상록/경기 안산소방서 화재조사관 : "지금 갈대습지는 물기가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불이 쉽게 번진 상태는 아니며, 갈대 습지에서는 사실은 불티나 라이터 같은 걸 소지하고 진입해서 뭘 태우는 작업은 절대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까맣게 그을린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14일) 새벽 3시쯤, 서울 서초구 아파트 1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집에 살던 70대 남성 한 명이 숨졌고,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거리를 황급히 달리는 남성을 또 다른 남성이 뒤쫓습니다.

잠시 뒤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누군가를 들것에 실어 이송합니다.

어젯밤(13일) 10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거리에서 47살 박 모 씨가 지인인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A 씨를 폭행해 입건된 박 씨는 합의를 요구했지만 A씨가 응하지 않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전과 13범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