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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62년 5400만 달러였던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50년 만인 지난해 5482억 달러를 기록, 무려 만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출을 둘러싼 세계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마존 열대 밀림 속 작은 마을 수루아카. 대도시에서 비행기와 배로 4시간이나 떨어진 오지지만 문명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위성안테나를 이용해 자동차 경주를 보고, 아이들은 노트북으로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SNS를 즐깁니다. <인터뷰> 안드리아스(13살) : "모르는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고 학교에서 물어보는 것 있을 때도 자주 이용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으로 인구 2천만 명의 아마존이 신흥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겁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30개국으로 확대할 경우 신흥 시장 인구는 45억 명이나 됩니다. 선진국의 경기 침체 속에 우리 기업들이 앞다퉈 신흥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호섭(난방필름 제조업체 대표) : "남들이 가는 시장보다는 안가는 시장 쪽을 가야되지 않겠나 생각해서 능동적으로 시장을 개척했죠." 지난해 대외 악재 속에서도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은 이같은 노력이 밑바탕이 됐습니다. 특히 중동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증가가 선진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인터뷰> 제현정(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 : "선진국 경기는 좋지 않지만 올해는 신흥국 위주로 해서 수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흥시장은 정보가 제한적인 만큼 무분별한 진입보다는 철저한 시장 분석과 그에 맞춘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